경찰관 유서에 "과장님 때문에 힘든 것밖에 없어" <br />"동료 직원들 자유로운 진술 위해 분리 조치" <br />경찰 내부 게시판에 '진상규명 촉구' 글 잇따라 <br />경찰 직협 "외부 전문가 조사기구 구성해야"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의 경찰관 A 씨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건과 관련해 감찰에 착수한 경찰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부서장 B 씨를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속한 부서의 과장인 B 씨는 고인의 유서에도 언급됐는데, A 씨는 유서에서 동료 직원들이 자신의 일로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은 과장님 때문에 힘든 것밖에 없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과장의 부당한 지시나 언행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경찰이 동료 직원들이 자유롭게 진술할 수 있도록 과장과 분리 조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과 만난 유족은 A 씨가 생전에도 과장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쯤 과장이 새로 부임한 이후로 힘들어했다며 "과장이 숨도 못 쉬게 한다"고 말했다고 유족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장이 1시간 간격으로 찾아와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, 보고서를 올릴 때마다 '이게 왜 안 되느냐'고 질책하며, 거듭 다시 쓰게 해 종일 수정에만 매달린다고 말했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부인과 주말부부로 지냈는데, 숨지기 직전인 지난 주말에는 부인에게 사무실 공사를 해야 해서 내려가지 못한다고 연락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갑질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, 경찰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고인을 애도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직장협의회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기구를 구성하고, 비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정욱 <br />디자인ㅣ백지오 <br />자막뉴스ㅣ강승민 최예은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200903507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